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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 두번 넘겨" 폐렴 앓던 교황, 무사히 퇴원…바티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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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어도 두 달 동안 회복기 보내야 할 것"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폐렴으로 입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23일(현지시간) 퇴원한다. 입원 동안 생명이 위태로운 순간도 두 번이나 겪었지만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바티칸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22일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입원 중인 제멜리 병원 외과과장인 세르조 알피에리는 "내일 교황은 (병원을) 떠나 바티칸 산타 마르타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적어도 두 달 동안 긴 회복기를 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88세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14일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그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해 양쪽 폐에 심각한 감염이 발생하는 '이중 폐렴' 진단을 받았으며 교황청은 한 때 그가 "위중하다"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알파에리 과장도 교황이 입원 기간 생명이 위태로웠던 순간을 두 번이나 겪었다고 설명했다. 교황의 퇴원은 입원 37일 만이다. 2013년 3월 즉위 이후 최장기간 입원했다. 교황은 입원 중에도 지난 6일 녹음된 목소리를 공개하거나, 16일 병원 경당에서 기도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신자들과 소통해 왔다.

    교황은 퇴원 직전 병원에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바티칸은 "교황은 23일 주일 삼종기도 후 로마 제멜리 병원 10층 창가에 나와 신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축복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황은 매주 일요일 정오(한국시간 오후 8시) 바티칸 사도궁 집무실 창을 열고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에게 삼종기도를 주례해 왔으나, 폐렴으로 입원하며 지난달 9일 이후 삼종기도를 주례하지 못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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