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메타·오픈AI, 인도 주요 기업 릴라이언스와 AI 협력 논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메타·오픈AI, 인도 주요 기업 릴라이언스와 AI 협력 논의
    오픈AI와 메타가 인도 최대 통신사와 손잡고 인도에서의 인공지능(AI)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규모 시장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선 현지 기업과의 제휴가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테크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와 오픈AI가 인도 최대 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와 손잡고 AI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릴라이언스 지오는 석유·유통·통신·에너지 등 사업을 운영하는 인도 최대 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자회사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릴라이언스는 오픈AI와 함께 챗GPT 등 오픈AI의 AI 모델을 자사 기업 고객에게 판매하고, 현지 고객 데이터를 인도 내에서 보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오픈AI는 이번 제휴를 통해 현재 20달러(약 3만원)의 챗GPT 구독료를 인도 현지에서 75~85% 가량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릴라이언스는 인도 잠나가르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의 일부를 메타와 오픈AI에 임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인도가 사용자 수 기준 오픈AI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픈AI는 올해 말까지 일간 활성이용자수(DAU)를 10억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인데 이를 위해선 인도 시장 확대가 필수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디인포메이션은 “릴라이언스는 인도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외국 기업이 인도에서 사업을 시작하거나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리콘밸리=송영찬 특파원 0full@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SKT '매우 우수' 넷플 '미흡'…방통위, '이용자 보호' 평가

      지난해 전기통신 사업자들의 이용자 보호 및 피해 예방 노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2025 제6차 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결과&rs...

    2. 2

      트럼프 효과?…저커버그, '앙숙' 머스크의 'X' 기술 썼다

      메타가 자사 플랫폼에 올라오는 허위 정보를 감시하는 새로운 기능을 내놨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앙숙’ 관계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끄는 X(옛 트위터)의 기술을 기반으...

    3. 3

      "메타, 이용자 330만명 개인정보 무단으로 넘겼으면 67억원 물어내라"

      메타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의 67억원대 과징금과 시정명령 등 제재에 불복하며 제기한 소송에 대법원이 최종 기각 결정을 내렸다. 13일 대법원은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의 개인정보 침해에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