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고속도로 활보한 '타조', 마취총으로 잡았더니…'깜짝'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고속도로서 발견된 1마리 외 더 있었다
     22일 타조 1마리가 고속도로를 뛰어다니다가 포획돼 동물보호단체에 넘겨졌다./ 사진=연합뉴스
    22일 타조 1마리가 고속도로를 뛰어다니다가 포획돼 동물보호단체에 넘겨졌다./ 사진=연합뉴스
    고속도로를 내달리던 타조 한 마리가 포획된 가운데, 또 다른 타조가 거리를 활보하는 것으로 확인돼 관계 당국이 추가 대응에 나섰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 시흥시 금이동 타조 농장에서 "타조 두 마리가 탈출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중 한 마리는 이미 포획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어제 고속도로를 내달린 타조가 탈출할 때 한 마리가 더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날(22일) 오후 4시 52분에도 시흥시 과림동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안현분기점 부근에서 "타조가 뛰어다닌다"는 119 신고가 들어왔었다. 소방 당국은 1시간여 만인 같은 날 오후 5시 44분 고속도로 주변 하천에서 타조를 발견, 마취총을 쏴 포획했다.

    현재 소방 당국은 타조 농장 인근 도로와 야산을 수색하는 등 나머지 타조 포획에 나선 상황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타조 농장주가 뒤늦게 타조 탈출 사실을 확인하고 신고한 것 같다"며 "나머지 1마리는 현재까지 수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의성 산불 이틀째 축구장 6512개 면적 불타…이철우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틀째 진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3일 경북 의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울산, 경북, 경남지역 산불 대응 중...

    2. 2

      경찰, '서울 재진격' 예고한 전농에 '트랙터 행진 불허' 통고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트랙터 상경 집회'를 예고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측에 경찰이 트랙터 등의 행진을 제한한다고 통고했다.서울경찰청은 23일 물리적 충돌 우려와 평일 교통 불편 ...

    3. 3

      "본인이 위험하면 피하는 게 상책"…현직 소방관의 토로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진화하던 중 산불진화대원 3명과 공무원 1명 등 4명이 순직한 가운데, 현직 소방대원이 "구할 사람이 없으면 화재 진압대는 들어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22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