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산불 현장에 빗방울…기상청 "소량의 비 내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산청 산불 현장, 소량의 비 내려
24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산불 현장에 소량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기록되지 않을 정도이지만 빗방울이 조금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산불 현장인 산청 등 경남 서부 지역에 0.1mm의 비가 예보된 상태다. 오는 27일엔 비가 본격적으로 내린다는 관측이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산청군 시천면 산불 진화율은 71%다. 전날 오후 9시 당시 기준과 같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안으로 주불을 진화한다는 계획이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산청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3시28분께 시천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화재 진화에 투입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4명과 공무원 1명이 숨지는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창녕군은 이날부터 나흘간 이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