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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 산불 현장에 빗방울…기상청 "소량의 비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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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 산불 현장, 소량의 비 내려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 사흘째인 지난 23일 주민들이 야산으로 확산하는 산불을 바라보며 걱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 사흘째인 지난 23일 주민들이 야산으로 확산하는 산불을 바라보며 걱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흘째 이어진 산청 산불 현장에 소량의 빗방울이 떨어졌다. 산림청은 이날 전날보다 헬기 4대를 더 늘려 총 36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간다.

    24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산불 현장에 소량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기록되지 않을 정도이지만 빗방울이 조금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산불 현장인 산청 등 경남 서부 지역에 0.1mm의 비가 예보된 상태다. 오는 27일엔 비가 본격적으로 내린다는 관측이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산청군 시천면 산불 진화율은 71%다. 전날 오후 9시 당시 기준과 같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안으로 주불을 진화한다는 계획이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산청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3시28분께 시천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화재 진화에 투입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4명과 공무원 1명이 숨지는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창녕군은 이날부터 나흘간 이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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