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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자금 세탁 도운 '토네이도 캐시'…제재 해제에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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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흘 후에도 15% 올라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재무부가 지난 21일 '토네이도 캐시'에 대한 제재를 해제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토네이도 캐시에 북한과 기타 사이버 해커들을 위해 70억달러 이상의 자금 세탁을 도왔다며 제재를 내린 바 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2022년 토네이도 캐시가 북한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킹 그룹 라자루스가 훔친 4억5500만달러 이상을 포함한 사이버 범죄 수익의 세탁을 돕고 있다며 토네이도 캐시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토네이도 캐시는 거래를 익명화해 주는 암호화폐(가상화폐) '믹서'다.

    그러나 미국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진화하는 기술과 법적 환경을 고려해 제재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그러면서도 이번 해제에도 북한의 암호화폐 세탁에 대한 경계는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친 암호화폐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21일 토네이도 캐시는 75% 폭등했었다. 지금도 15% 이상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7시 현재 토네이도 캐시는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5.42% 폭등한 13.7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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