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 아직 안 끝났다…개학 후 아동·청소년 환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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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1주 차(3월 9일∼15일) 전국 300개 표본 의료기관을 찾은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0.8명으로, 전주 대비 3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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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에는 1000명당 8.0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1000명당 8.6명을 밑돌기도 했으나, 10주 만에 환자 수가 반등하면서 다시 유행 기준 위로 올라왔다.
통상 독감 유행은 12월 말에서 1월 초 무렵 정점을 찍은 후 3월 개학 무렵에 다시 소폭 반등하는 양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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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은 아직 유행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은 독감 외에도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백일해 등 감염병 역시 새 학기를 맞은 아동·청소년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독감 유행주의보는 의심 환자 비율이 유행 기준 미만으로 2주 이상 지속되면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해제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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