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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K이노엔, 일본 신약개발社 1대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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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퀄리아 지분 10.61% 확보
    "협력 차원…경영 참여는 미정"
    HK이노엔이 대표 제품 ‘케이캡’의 원개발사 지분을 인수하며 일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HK이노엔은 일본 바이오기업 라퀄리아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라퀄리아의 1대 주주가 됐다고 24일 밝혔다. 경영 참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HK이노엔은 라퀄리아 주식 259만2100주를 취득해 10.61%의 지분을 확보했다. 양사는 케이캡의 일본 시장 진출을 비롯해 신약 파이프라인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2010년 라퀄리아로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을 기술이전받아 2019년 국내에 출시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케이캡은 지난해 1969억원의 처방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전체 처방약 시장에서 2위다. 라퀄리아는 이외에도 소화기질환, 항암제 등 총 18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캡을 포함해 인체용 의약품 및 동물의약품 등 총 4개 제품이 시판되고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양사가 신약 연구개발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일본 시장 진출 등서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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