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도 람보르기니 매장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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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
한국 판매량 이탈리아 넘어서
슈퍼카 '테메라리오' 출시
한국 판매량 이탈리아 넘어서
슈퍼카 '테메라리오' 출시

슈테판 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 서울 광나루로 파이팩토리스튜디오에서 한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빙켈만 회장과의 인터뷰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슈퍼카 ‘테메라리오’ 출시에 맞춰 이뤄졌다. 빙켈만 회장이 한국을 찾은 것은 2022년 후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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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1만867대 팔렸다. 사상 처음으로 매출이 30억유로(약 4조7686억원)를 넘어섰고, 운영 수익은 8억3500만유로(약 1조3272억원)를 기록했다. 빙켈만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럭셔리 시장이 처음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록한 매우 의미 있는 실적”이라고 했다. 최대 실적을 거둔 것에 대해선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모든 라인업을 새롭게 리뉴얼한 것이 주효했다”며 “제한된 생산을 통해 희소성을 유지한 것도 브랜드 가치를 올렸다”고 했다.
람보르기니는 희소성 유지를 위해 단지 주문량이 많다고 해서 생산량을 늘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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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시아, 특히 한국에서 구매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어 향후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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