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국면은 지났다"…월가서 '낙관론 바람' 솔솔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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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美 주요 증권사들
"또다른 급락 가능성 적다"
"또다른 급락 가능성 적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에버코어ISI 등의 전략가들은 시장 심리와 투자 포지션, 계절성 등의 지표를 근거로 고객들에게 최근 주식 매도세의 최악 국면은 지난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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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지수는 이후 등락을 이어가다 24일 1.76%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2일 예정된 상호 관세 발표와 관련해 일부 국가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수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가 나온 것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JP모건의 두브라브코 라코스-부하스 전략가 등은 "최근의 급락세는 어느 정도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 "단기간 내에 또다시 증시가 급락할 위험성은 낮을 것"이라고 지난 21일 평가했다. 마이클 윌슨 모건스탠리 전략가도 계절성 요인, 달러화 약세, 미국 국채 금리 움직임, 시장의 과도한 비관론 등을 근거로 조만간 증시 랠리가 있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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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시장에서는 관세 불확실성과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인공지능(AI) 버블 가능성 등을 근거로 지금이 저가 매수 적기인지 신중론도 여전한 상황이다.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뱅크오브아메리카 전략가 등은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낮다"면서도 "이런 상황이 되면 안전한 배당주나 우량주에 투자하는 게 좋다"고 권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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