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사내이사 재선임…셀트리온 경영 참여 '2년 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사진=뉴스1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며 2년 더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25일 오전 10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3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서 회장의 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2021년 은퇴를 선언하며 물러났던 서 회장은 2년 만인 2023년 경영에 복귀했다. 당초 2년 임기 만료로 이달 사내 이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었으나, 재선임에 성공했다.

다만 이날 서 회장은 건강상 이유로 직접 주총에 참석하지 않았다.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는 "서 회장은 셀트리온 설립 이후 한국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성과를 이뤄왔다"며 "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통해 셀트리온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판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는 △재무제표 △자본준비금 감액 △서정진 회장 겸 이사회 의장의 이사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변경 등 총 5개 안건이 상정됐다.

이날 낮 12시 기준 정기주총에서는 △제34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자본준비금 감액 승인의 건 △서 회장 이사 선임안 등이 통과됐다.

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