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관세 면제인데…면제 약속 못 받은 日차업계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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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소식통들, 일본 기업들 대규모 신규투자 프로젝트 없는 상황"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자동차 업계 이익을 대표하는 미국 내 단체들이 미국 의회 인맥을 동원해 로비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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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의 경우 지난 70년간 미국에 500억달러(약 73조원) 이상을 투자했고 현재 4만9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도요타는 '현지 생산' 원칙에 따라 향후에도 미국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본 측은 아직 관세 면제에 대한 약속을 받지 못한 상태라는 게 NYT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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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일본 기업들이 미국에 내놓을 대규모 신규 투자 프로젝트가 없는 상황이라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NYT는 내연기관차·하이브리드모델 강자인 도요타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에 따른 수혜를 기대했지만 관세 위협에 직면한 상태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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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미국에 총액 210억달러(약 31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4년간 집행할 21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의 세부 내역에 대해 자동차 생산 분야 86억 달러, 부품·물류·철강 분야 61억 달러, 미래 산업 및 에너지 분야 63억 달러 등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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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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