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영화에서 보던 장면이"…마비된 안동 시내 '대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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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정체·곳곳 화마에 '도시 마비'
25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오후 8시께 안동 지역의 주요 도심인 옥동과 정하동을 비롯한 시내 곳곳이 수백여대의 차량이 뒤섞이면서 도시가 마비됐다.
산불 확산으로 전 시민 대피령이 떨어지자 대피 차량은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고, 통신 장애마저 간헐적으로 나타나 시민들은 불안감에 떨고 있다. 안동시 옥동에 거주하는 박 모씨(29)는 "구급차와 소방차 사이렌 소리가 도시 곳곳에 울려퍼지면서 시민들이 혼돈에 빠졌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서산영덕고속도로 안동분기점(JCT)∼청송교차로(IC) 구간 양방향 구간을 통제했다. 한국철도공사도 이날 안동-경주 구간 철도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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