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호 동화약품 대표이사 사장
윤인호 동화약품 대표이사 사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73)의 장남인 유인호 동화약품 부사장(41)이 신임 대표로 승진했다. 동화약품의 오너 4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동화약품은 26일 주주총회 후 진행된 이사회를 통해 윤인호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전문경영인인 유준하 대표 체제에서, 유준하·윤인호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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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동화약품 재경부에 입사한 윤 대표는 12년 간 전략기획실, 생활건강사업부, OTC 총괄사업부 등을 거친 뒤 동화약품 최고운영책임자(COO), 디더블유피홀딩스 대표 등을 지냈다.

윤 신임 대표는 "국내 최장수 제약 회사로 쌓아온 역량과 신뢰, 업계 최고 수준의 공정 거래·윤리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에 힘써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