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70원 육박, 정치 불확실·내수악화 반영…부양책 필요"-iM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 증권사 박상현 연구원은 "상호관세 실시가 현실화되고 있지만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미국의 각종 심리는 위축되고 있는 반면 부과 대상이 되는 독일 및 중국 등 주요국 심리 개선은 두드러지고 있다"며 "내수 경기에 대한 정책 차별화가 원인으로 추측된다"고 분석했다.
ADVERTISEMENT
그는 "반면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로존의 소프트 데이터 회복세는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과감한 재정정책 추진을 예고한 독일의 경우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개선세가 두드러졌고 향후 6개월 동안의 경기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는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미국발(發) 관세로 국가별 금융시장에서도 차별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ADVERTISEMENT
그러면서 "최근 원달러 환율이 재차 1470원대 육박하는 현상도 국내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에 따른 내수 경기 악화를 반영하고 있다"며 "상호관세 이후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정치 리스크 조기 해소와 함께 과감한 내수 부양 실시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엿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