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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미안원베일리 '국평 70억' 찍었다…'평당 2억'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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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 전경. 김범준 기자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 전경. 김범준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면적 84㎡(공급면적 112㎡)가 지난 3일 70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급면적 기준 평(3.3㎡)당 2억600만원 수준이다. 평당 매매가를 말할 때는 공급면적 기준으로 한다. 이른바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30평형대 아파트가 3.3㎡당 매매가 2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3일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12층)는 중개 거래를 통해 70억원에 손바뀜했다. 서초구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기 전에 매매가 이뤄진 것이다. 지난해 8월 같은 면적이 60억원에 팔리며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6개월여 만에 10억원이 더 뛴 것이다.

    국내에서 전용 84㎡ 아파트가 70억원 이상에 거래된 것은 처음이다. 공급면적 기준 3.3㎡당 2억원이 넘은 거래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133㎡(공급 174㎡)가 106억원에 거래되며 단지 내에서 처음으로 3.3㎡당 2억원을 넘기도 했다.

    작년 8월에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73㎡(1층)가 250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2006년 정부가 실거래가를 공개하기 시작한 이래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역대 최고가 거래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강남구 청담동의 '에테르노청담'이다. 전용 464.11㎡의 공시가격이 200억6000만원 수준이다. 이 주택의 분양가는 300억원에 달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안정락 기자
    한국경제신문 건설부동산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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