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순례자의 섬'…사색·치유 새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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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신안군
신안군
예술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섬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사색과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예술가들이 협업해 만든 ‘12개의 건축 미술작품’이 순례길을 따라 배치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 작품들은 노둣길, 언덕, 숲속 등 다양한 장소에 자리하고 있으며 모두 바다를 향해 있다. 조용한 순례길을 따라 걸으며 작품들을 감상하다 보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마음이 평온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신안군은 이러한 예술적 요소를 바탕으로 ‘명품 섬 관광’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고 방문객 편의를 위한 시설을 확충하는 등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섬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신안군이 대한민국 최고의 섬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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