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아버지' 최불암 지킨 '한국인의 밥상', '국민 남편' 최수종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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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프로그램의 상징과도 같은 최불암이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그 바통을 최수종이 이어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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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최불암이 물려준 따뜻한 밥상은 이제 최수종의 손에서 새롭게 빛을 발한다"며 "단순한 MC 교체가 아닌 '밥상의 대물림'이라는 표현처럼 세대를 넘어 밥상의 유산을 잇는 과정이며, 과거를 품은 채 미래로 나아가는 여정"이라고 소개했다.
14년간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온 최불암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밥상의 이야기를 이제 든든한 후배에게 물려주고자 한다"며 "깊고도 진한 우리의 맛을 잘 이어가기를 항상 응원하겠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좋은 프로그램으로 빛내주길 진심을 담아 바란다"고 최수종을 향한 따뜻한 전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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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불암 선생님은 지난 14년간 매주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우리 음식 속에 담긴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전달해주셨다"며 "그분의 헌신과 열정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겨질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최수종이 합류하는 '한국인의 밥상' 700회는 오는 4월 10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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