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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도 이상기후'…베이징이어 상하이도 3월에 30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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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상 4월 말 30도 넘어… 90년 만의 기후 이상
    열대야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근로자들이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이솔 기자
    열대야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근로자들이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이솔 기자
    중국 상하이가 3월에 30도까지 치솟는 이례적인 고온을 기록했다. 이는 약 90년 만에 가장 빠른 '30도 돌파'다.

    26일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은 상하이가 전날인 25일 낮 최고기온 30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시 기상국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30도가 넘는 기온은 4월 말이나 5월 초에나 나타나는 것이 통상적이다.

    기상국은 "쉬자후이 기상 관측소의 150여 년 관측 역사상, 3월 중 30도를 넘긴 사례는 1933년 3월 20일과 1945년 3월 31일뿐"이라며 "이번 기록은 1933년 이후 92년 만에 가장 이른 30도 관측"이라고 밝혔다.

    스자원 상하이 기후센터 연구원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따뜻하고 습한 기류가 북상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면서, 장강 삼각주 지역의 기온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갑작스럽게 큰 폭으로 기온이 다시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기상당국은 오는 26일부터 흐리거나 소나기가 내릴 수 있으며, 28일에는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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