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본업 경쟁력 강화해 '조 단위 영업익' 내는 회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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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점포 확대해 외형성장 가속화”
“조직 통폐합 등 구조 혁신 지속할 것”
“조직 통폐합 등 구조 혁신 지속할 것”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구체적 전략으로 “통합 매입을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마케팅 혁신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며 “디지털 매체를 적극 활용해 경쟁력 있는 상품과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켜 이마트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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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지난 2월 개점한 트레이더스 마곡점을 비롯해 올해 총 3개의 신규 점포를 열 계획이다.
강도 높은 비용 구조 혁신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조직을 통폐합하고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비용 효율화를 지속하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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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사내이사로 최택원 이마트 영업 본부장을 선임했다. 이는 현장 중심 경영으로 본업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회사 기조와 맞닿아 있다. 최 본부장은 지난 2014년부터 이마트 판매본부장직, 기획개발본부장직, 영업총괄본부장직 등을 맡아왔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29조209억원의 매출과 4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마트 주가도 최근 8만원을 돌파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연저점(5만4800원) 대비 약 40% 이상 상승한 것이다. 전날 역시 8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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