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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 "올해 신사업 발굴·육성 성과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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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P-CAB·비만신약 등 성과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
    일동제약이 올해 매출과 수익성 확대를 위해 신사업 발굴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연구개발부문 자회사 유노비아를 통해 비만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26일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 매출·수익 성과 창출,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속 가능 체계 구축이라는 2대 지표에 따라 효율적으로 사업 활동을 추진해 이익 증대와 신사업 발굴·육성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앞서 수익성 개선을 위해 연구개발(R&D) 자회사 유노비아를 분사했다. 이후 지난해 의약품 사업 성장과 비용 구조 효율화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윤 대표는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당뇨·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윤 대표는 "지난해 소화성 궤양 치료제 'P-CAB' 신약 후보물질 라이선스 아웃, 당뇨·비만 타깃 'GLP-1RA' 후보물질의 임상 진척 등 R&D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올해에도 이들 신약을 토대로 성장 속도를 높여가겠다는 취지다.

    이날 일동제약 주총에선 전체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주주·투자자 친화 경영을 위해 정관이 변경됐다. 배당금을 사전에 확인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기준일 설정·사전 공고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중간 배당 관련 조항도 신설됐다.

    주총에 참석한 박대창 일동홀딩스 대표는 "지난해 핵심 계열사인 일동제약의 실적 회복뿐 아니라 아이디언스와 아이리드비엠에스 등 R&D 회사도 각각 항암 신약 연구 성과 확보, 투자 유치, 미국 FDA 희귀 질환 치료제 지정(ODD) 등 희소식을 들려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과 창출을 기반으로 그룹과 각 계열사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배당 정책과 절차를 개선해 주주 이익을 높이고 투자자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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