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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서 난 불, 또 산으로…무주 산불 8시간 넘게 진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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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무주군 부남면 주택서 불
    인근 야산으로 번져 진화 작업중
    26일 오후 9시21분께 전북 무주군 부남면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산으로 번져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오후 9시21분께 전북 무주군 부남면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산으로 번져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북 무주군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산불로 확산하고 있다.

    27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1분께 무주군 부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현재 인근 적상면 야산으로 번졌다.

    이 불은 당초 주택에서 발생했지만 바람을 타고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빠르게 번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40여분 만인 같은 날 오후 10시11분께 관할소방서 전체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차량 59대와 인력 246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날 시작된 진화작업은 8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소방 당국은 야산 경계를 중심으로 숲에 물을 뿌리는 등 저지선을 구축해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막는 중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상황. 무주군은 인접 4개 마을 주민들에게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는 안전문자를 보냈다.

    다행히 불길이 밤새 민가 반대 방향으로 향하면서 주민들은 현재 '자택 대기' 상태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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