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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 트럼프 행정부·유가 하락 구간서 최대 수혜"-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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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셔틀탱커./사진=연합뉴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셔틀탱커./사진=연합뉴스
    대신증권은 27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방향성과 유가 하락 구간에서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새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지니 연구원은 "트럼프 2.0 시대의 개막으로 에너지 전환이 다시 예견됨에 따라 셔틀탱커 발주세가 시작될 것"이라며 "삼성중공업은 국내 유일하게 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제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유가 하락과 LNG 터미널 승인량 증가로 FLNG와 탱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탱커선의 경우 노후선대가 많아 교체 수요까지 합쳐질 경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삼성중공업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8%와 118.4% 증가한 2조6729억원, 17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삼성중공업은 2조원 규모의 셔틀탱커를 수주했는데 중국 조선소로 분산될 예정이던 물량까지 흡수하며 독자적인 위치를 수립했다"며 "향후 해양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개시되면 독보적인 수주 경쟁력으로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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