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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외국산 車에 25% 관세"…현대차·기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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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사진=뉴스1
    국내 자동차주가 장 초반 약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미국에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오는 4월 3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 대비 7500원(3.38%) 밀린 21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기아도 2300원(2.27%) 내린 9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가 발표한 관세 대상은 모든 외국산 자동차와 핵심부품이다. 하지만 주로 한국과 일본, 유럽, 멕시코, 캐나다에서 생산된 자동차와 핵심부품이 타깃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동차가 대(對)미 수출 품목 1위인 한국으로서는 큰 타격이 예상된다.

    포고문은 미 현지시간 기준으로 4월3일 0시1분부터 관세를 부과한다고 적시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트럼프의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발표, 엔비디아 등 미국 주요 반도체주 부진 등이 최근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의 매물 출회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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