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승 거둔 일본야구 전설이…술 2캔 훔치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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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다 데쓰야, 절도 혐의 인정
현역 은퇴 후 사업 실패·세금 체납
현역 은퇴 후 사업 실패·세금 체납

27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요네다 데쓰야(87)는 지난 25일 오전 10시 40분쯤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에 있는 한 슈퍼마켓에서 주하이(희석식 소주에 탄산과 과즙을 섞은 술) 캔 2병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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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다는 1956년 한큐 브레이브스에 입단해 야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등 신기록을 세웠으며, 뛰어난 체력을 가져 '가솔린 탱크'로 불렸다. 1977년 현역에서 은퇴하고 코치, 야구 평론가로 활동했다.
그는 통산 22년간 프로야구 역대 2위인 350승을 거뒀고, 2000년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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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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