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NCT 대박나자…에스엠 주가 세달 만에 45% '껑충'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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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올 들어 에스엠 545억 담아
저연차 아이돌, 음반·콘서트 활발
수익 기여 확대에 실적 개선 전망
2분기 디어유 편입 효과 '긍정적'
연간 이익 300억 이상 기여 예상
저연차 아이돌, 음반·콘서트 활발
수익 기여 확대에 실적 개선 전망
2분기 디어유 편입 효과 '긍정적'
연간 이익 300억 이상 기여 예상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 기준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4.67% 오른 10만9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주가는 한때 11만원까지 오르면서 1년 내 최고가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날 기록한 최고가 기준으로 올 들어서만 45.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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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에스엠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고연차인 NCT 127 멤버들의 군 입대가 시작됐지만 에스파를 중심으로 저연차 아이돌 그룹들의 수익 기여가 확대되면서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에스엠은 2010년대 후반에 데뷔한 NCT(127·드림·WayV 등)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2020년대 데뷔한 저연차 위주로 세대를 교체하는 과정에 있다. 2020년 등장한 에스파 이후 2023년엔 라이즈(RIIZE), 지난해에는 NCT WISH(일본)가 데뷔했다. 올해에도 하츠투하츠(Hearts2Hearts)와 디어앨리스(DEARAlic·영국)가 데뷔했고 신인 보이그룹인 SMTR25이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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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라이즈는 데뷔 앨범 판매량이 100만장을 웃돌았고 하츠투하츠는 역대 걸그룹 중 데뷔 초동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며 "주력 지식재산권(IP)인 에스파는 지난해 10월 위플래시(Whiplash) 발매 이후 스포티파이와 틱톡 지표 모두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에선 에스엠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목표가를 속속 높여 잡고 있다. 이달 들어 한국투자증권이 에스엠 목표가를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고 △신한투자증권(11만원→13만원) △키움증권(12만원→13만원) △하나증권(5만3000원→7만3000원) 등도 상향 조정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스엠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12.59%와 50.86% 급증한 1조1143억원과 1317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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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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