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우승후보' 꼽힌 한화생명 "경계대상 1호는 T1"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최인규 감독과 '피넛' 한왕호, 젠지 e스포츠 김정수 감독과 ‘룰러’ 박재혁, T1 김정균 감독과 '오너' 문현준, 디플러스 기아 배성웅 감독과 ‘베릴’ 조건희, DRX 김상수 감독과 ‘유칼’ 손우현, DN 프릭스 정민성 감독과 ‘불독’ 이태영, kt 롤스터 고동빈 감독과 ‘비디디’ 곽보성, 농심 레드포스 박승진 감독과 ‘피셔’ 이정태, BNK 피어엑스 유상욱 감독과 '클리어' 송현민, OK저축은행 브리온 최우범 감독과 '모건' 박루한이 참가했다.
ADVERTISEMENT
본인 팀을 제외하고 2025년 챔피언에 등극할 팀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10개 팀 가운데 8개 팀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선택했다. 한화생명이 올해 열린 LCK컵과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만큼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 다만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는 T1을 택했다. 그 이유로는 T1의 강한 바텀 라인전 능력을 꼽았다. 지난 퍼스트 스탠드부터 적용된 라인 스와프(공격로 교체) 방지 패치를 의식한 답변이다.

디플러스 기아의 서포터 ‘베릴’ 조건희는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전면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조건희는 “팬들과 시청자들도 그렇겠지만, 나 스스로도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 후 대회를 보는 재미가 올라갔다고 느꼈다”라며 “이를 통해 LoL을 플레이해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지 않았을까 예상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최인규 감독은 “레드 진영에서 고정 밴 카드를 가져가야 할 때 블루 진영이 유리한 경향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최근 레드 진영 마지막 픽의 강점이 예전보다 살아났고 라인 스와프 방지 패치가 적용된 퍼스트 스탠드에서 레드 진영의 승률이 많이 올라간 것으로 안다”라며 패치 방향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ADVERTISEMENT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다음달 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1라운드와 2라운드는 기존과 동일한 3판 2선승제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MSI 이후 이어지는 3, 4, 5라운드는 지난 1, 2라운드 성적을 기반으로 두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당 3판 2선승제 트리플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대결을 벌인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