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올해 매출 목표 최소 800억원…2027년 흑자전환 목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범석 대표 "운영 목적 유상증자 없을 것"

루닛은 27일 오전 9시 서울 양재 브라이드밸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선임 등 총 7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서범석 루닛 대표가 직접 주총을 이끌며, 향후 비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주주들과 나눴다.
이날 서 대표는 올해 루닛이 약 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목표 전망치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524억원) 대비 약 47% 성장한 수치다. 구체적으로는 루닛 인사이트와 볼파라 등영상진단 분야서 약 700~750억원의 매출을, 병리분석 AI 솔루션 루닛 스코프 분야서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루닛 스코프의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루닛스코프는 표적 ·면역 항암제·ADC 등 항암제가 개별 환자에게 효과가 있을 지 여부 확인하는 병리분석 인공지능(AI)이다. 가던트헬스와 함께 암을 검진하는 액체생검 상품을 내놓은 바 있으며, 로슈, 아스트라제네카와 항암제 개발 연구를 함께 진행 중이다.
서 대표는 "현재 암 관련 글로벌 상위 20여개의 제약회사와 동시 논의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1단계에 있는 연구들이 2단계로 올라서면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볼파라의 미국 내 비즈니스모델 전환에도 나선다. 기존 병원에는 병원에 솔루션을 판매하고 나면, 추가 매출 창출이 어려웠다. 회사는 이와 같은 모델에서 탈피, AI 진단을 사용하길 원하는 환자에게서 건당 비용을 받는 방식으로 전환을 고려 중이다. 서 대표는 "현재 AI 진단 사용 여부를 물으면 약 50~60%의 환자가 동의를 한다"며 "미국시장서는 잘 통하는 모델이고, 병원과 루닛 모두 추가 매출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이라고 부연했다.
기존 2025년으로 제시했던 흑자전환 시기는 2027년으로 목표를 수정했다. 서 대표는 "보수적으로 전망하더라도 분기 기준으로는 2026년 4분기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경영 효율화를 통해 흑자 전환 시점을 이보다 앞당길 여지도 있다"고 전했다.
유상증자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서 대표는 "일각에서는 가용 현금이 적어 루닛이 곧 유상증자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수합병(M&A) 등 특수한 목적이 아닌 일반적인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한별도의 유상증자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가 루닛의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계열사로, 전세계 유망 벤처 기업을 상대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2018년 루닛에 투자했으며, 2022년 상장에 직후 회수에 성공했다.
이 이사는 "벤처캐피탈의 대표가 상장사의 사외이사를 맡는 것은 흔치않은 일"이라며 "그만큼 루닛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기대와 그 과정 중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 대표는 올해 루닛이 약 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목표 전망치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524억원) 대비 약 47% 성장한 수치다. 구체적으로는 루닛 인사이트와 볼파라 등영상진단 분야서 약 700~750억원의 매출을, 병리분석 AI 솔루션 루닛 스코프 분야서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ADVERTISEMENT
서 대표는 "현재 암 관련 글로벌 상위 20여개의 제약회사와 동시 논의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1단계에 있는 연구들이 2단계로 올라서면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볼파라의 미국 내 비즈니스모델 전환에도 나선다. 기존 병원에는 병원에 솔루션을 판매하고 나면, 추가 매출 창출이 어려웠다. 회사는 이와 같은 모델에서 탈피, AI 진단을 사용하길 원하는 환자에게서 건당 비용을 받는 방식으로 전환을 고려 중이다. 서 대표는 "현재 AI 진단 사용 여부를 물으면 약 50~60%의 환자가 동의를 한다"며 "미국시장서는 잘 통하는 모델이고, 병원과 루닛 모두 추가 매출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이라고 부연했다.
ADVERTISEMENT
유상증자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서 대표는 "일각에서는 가용 현금이 적어 루닛이 곧 유상증자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수합병(M&A) 등 특수한 목적이 아닌 일반적인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한별도의 유상증자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가 루닛의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계열사로, 전세계 유망 벤처 기업을 상대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2018년 루닛에 투자했으며, 2022년 상장에 직후 회수에 성공했다.
이 이사는 "벤처캐피탈의 대표가 상장사의 사외이사를 맡는 것은 흔치않은 일"이라며 "그만큼 루닛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기대와 그 과정 중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