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그룹 세븐틴/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 세븐틴이 울산·경북·경남 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

27일 세븐틴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10억원을 전달하며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희생자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도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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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세븐틴 멤버들의 따뜻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산불 피해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고 투명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불 피해가 엿새 째 지속되면서 스타들의 기부 행렬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JYP엔터테인먼트가 5억원, 그룹 아이브 2억원, 가수 박서진·배우 변우석·이종석 등이 1억원을 기부했다.

이어 세븐틴이 10억원이라는 큰 금액을 내놓으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10억을 기부한 경우는 네이버, 카카오, 한화그룹, 롯데그룹, GS그룹, KT, 두나무 등 기업 단위였다. 이 밖에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해 30억원을, 현대차, SK, LG, 포스코는 각 20억원을 지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