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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서 '가성비 외식'…현대百 올 식당 매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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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백화점 식당가가 인기 있는 외식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26일까지 서울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등 전국 점포 식당가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30·40세대 이용자의 백화점 식당가 매출이 31.7% 늘었다. 유·아동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30·40세대가 유아 휴게실과 수유실 등 편의시설 때문에 백화점 식당가를 선호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현대백화점 식당가를 저녁 시간에 이용한 이용자의 48.1%는 당일 패션·잡화·아동용품 등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당가 이용자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쇼핑한 셈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과거 백화점 식당가는 비싼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고물가 장기화로 외식 부담이 커지자 가성비 좋은 외식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식당가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주차 편의성 등도 인기 요인”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오후 5시 이후 전국 점포 식당가 유명 레스토랑에서 40% 할인해주는 행사를 연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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