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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판사들 문해력 의심"…野 "승복 외치더니 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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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선거법 2심 무죄 '공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을 두고 정치권은 27일 공방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이해할 수 없는 판결”이라며 항소심 재판부를 비판했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법원 판단에 승복해야 한다더니 재판부를 공격했다”고 맞받았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 항소심 재판의 쟁점은 유권자 판단에 막대한 영향을 준 중대한 사안들”이라며 “재판부의 판단부터가 완전히 잘못됐다”고 말했다. 항소심 재판부가 이 대표와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호주 출장 중 찍은 사진을 두고 ‘조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한 데 대해 “판사들의 문해력을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검찰이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홍위병 역할을 하며 정적 제거에 앞장선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이 상고 방침을 굳힌 데 대해 박 원내대표는 “검찰이 반성은커녕 상고 입장을 밝혔다”며 “윤석열에 대해서는 인권을 운운하며 항고를 포기하더니 야당 대표는 인권이 없냐”고 했다.

    정상원/배성수 기자 top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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