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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연내 러시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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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외무장관은 평양 방문 준비"

    합참 "北, 올초 3000명 추가파병"
    미사일·포탄 등 무기 지원도 확인
    < 北, 조기경보기 공개…러 기술 지원받은 듯 >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러시아제 수송기에 레이돔을 올린 형상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공개했다.  /연합뉴스
    < 北, 조기경보기 공개…러 기술 지원받은 듯 >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러시아제 수송기에 레이돔을 올린 형상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공개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내 러시아를 방문한다. 북한은 올해 초 러시아에 3000명 규모 추가 병력을 보내고 미사일과 포탄 등 무기도 꾸준히 지원하는 등 러시아와 밀착하고 있다.

    27일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한 루덴코 차관은 현지 취재진에게 “작년 11월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부터 협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다.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은 북·러 밀착의 연장선상으로 해석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러시아에 최초 파병한 1만1000여 명의 병력 가운데 약 4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1~2월 3000명 넘는 병력을 추가로 파병했다고 확인했다. 북한은 러시아에 지금까지 단거리탄도미사일(SRBM)과 170㎜ 자주포 및 240㎜ 방사포 220여 문을 지원했다는 게 우리 군의 분석이다.

    북한이 최근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징후도 우리 정부에 포착됐다. 통일부는 “북한은 나선 지역 중국인 단체관광을 추진하고 지난 2월엔 신압록강대교 북측 구간 공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새로 도입한 조기경보통제기와 정찰 무인기, 자폭 드론 등 첨단 무기를 이날 대거 공개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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