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빨라지는 메모리반도체 시황 회복…목표가↑"-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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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내 모바일 D램 제고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가까워져 DDR5에 이어 DDR4 역시 LPDDR4를 중심으로 현물거래(스팟)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이구환신 보조금 지급 대상인 중저가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되는 LPDDR4 수요를 CXMT의 공급이 전부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가수요가 붙을 가능성도 점쳐졌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스마트폰·PC) 세트 수요의 증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상반기는 확실히 가격이 상승 흐름에 접어들었다”며 “가격 상승에도 (메모리반도체 업체들의) 공급 확대 기조가 없다는 점이 고객사들의 재고 축적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1분기 실적은 기대를 밑돌 전망이다. DS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로 4조9000억원을 제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5% 가량 감소할 것이란 추정치다.
이 연구원은 “파운드리 부문의 낮은 가동률로 인한 적자 지속과 낸드플래시 재고 조정 및 감산에 따른적자 전환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면서도 “삼성전자의 저조한 1분기 실적은 시장에서 이미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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