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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총 디데이' 고려아연, 장 초반 주가 롤러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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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사진=임형택 한국경제신문 기자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사진=임형택 한국경제신문 기자
    고려아연이 정기주주총회 '디데이'를 맞이한 가운데 28일 주가가 장 초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0.24% 내린 8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 주가는 장 초반 한때 7% 급등하면서 90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최윤범 회장 측과 분쟁 중인 영풍은 이날 장 초반 2.7% 오르고 있다.

    영풍은 고려아연 주총이 열리기 하루 전인 전날 정기 주총을 열고 보통주 1주당 0.04주의 주식배당을 결의했다. 이로써 선메탈홀딩스(SMH)의 영풍 지분은 기존 10.33%에서 9.96%로 낮아졌다. 영풍 측은 SMH의 영풍 지분율이 10% 미만으로 하락함에 따라 상호주 의결권 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법원은 전날 영풍·MBK 연합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허용해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양측이 영풍 의결권 행사 여부를 놓고 극한 대립을 벌이며 이날 주총은 파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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