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옥경이' 아내 치매 간호 6년 만에…놀라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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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 "아내 기억 돌아오고 있다"
2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양이 선배 가수 태진아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진아는 김양의 왕성한 활동을 칭찬하며 "내가 아내 때문에 텔레비전을 내 마음대로 2분~3분 이상 못 본다"며 "아내 얼굴 쳐다보고 있어야 한다. 다른 데 쳐다보면 (아내가)'여보 뭐하세요?'한다"고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의 근황을 전했다. 태진아의 아내 이옥형 씨는 그의 히트곡 '옥경이'의 주인공이다.
고인이 된 송진아의 별세 소식에 이옥형 씨가 보인 반응도 전했다. 태진아와 송대관은 '라이벌' 구도를 수십년간 이어가며 '절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진아는 "아내가 '어머나 어떡해'라고 반응하는데, 그렇게 말하는 바람에 내가 또 울었다"며 "기억력이 돌아오는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대관이 형도 살아있었으면 오늘 여기 불러서 같이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대관이 형 보고 있나? 보고 싶다. 진짜"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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