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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떨어질 만큼 떨어졌지만…한화에어로 '4월 저점'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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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증 희석만큼 주가 하락"
    4월 초중순, 정정 확인 필요"
    [와우퀵] 투자정보 플랫폼
    김동공 유안타증권 디지털채널팀 차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최근 주가 하락과 관련해 "이론적으로는 거의 다 하락을 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28일 한국경제TV에서 "유상증자를 살펴보고 이론적 가치 계산, 지분 가치 희석들만 놓고 따져본다면 한 11.5% 정도 (주가가) 희석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차장은 "회사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 투자자들 입장에서 중요한 상황인데 최근 외국인 매수가 조금 잡히는 것을 보인다"며 "한풀 꺾인 매도세가 일단 좀 진정이 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장은 "유증에 대주주들이 정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지, 참여한다고 하면 자본 조달 능력은 괜찮은 것인지, 자본 조달을 한다고 하더라도 신용등급에 이상이 없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며 "이제는 (유증) 자금으로 무엇을 할지에 대한 부분을 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저점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을 수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투자자 신뢰를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며 "조금은 보수적인 관점을 가지고 조금 더 클리어해진 다음에 접근을 해도 늦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 관련 "일정들부터 좀 점검을 해야 한다"며 "언제 다시 재제출이 될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차장은 "과거 사례를 보면 1~2주일 정도 걸렸다"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정정 요구한 후 10일 정도 걸렸었고, SK하이닉스가 2주 정도 소요됐다"며 "한화에어로 경우 4월 7일~14일 정도 사이에 제출될 가능성들이 일단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일단 나올 내용들은 주주 소통 절차, 유상증자 당위성 이런 것들"이라며 "주주 반발에 대한 것들이 보완이 어떻게 될지를 좀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핵심 포인트

    - 한회에어로 유상증자로 이론적 가치 계산 시 지분 가치 희석 11.5% 예상

    - 외국인 매수가 조금씩 잡히며 매도 진정되는 듯하나, 투자자는 신뢰 회복 못해 보수적 관점 유지 필요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주주의 유상증자 참여 여부 및 자본 조달 능력 중요

    - 당국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규모 유상증자에 제동, 당위성 등 보강 지시

    - 과거 사례를 보면 정정 요구 후 일주일에서 2주일 정도 걸려 재 제출되며, 4월 중순에서 말경 심사 완료 예상

    - 주주 소통 절차 및 유상증자 당위성 보완 여부 주목 필요
    "떨어질 만큼 떨어졌지만…한화에어로 '4월 저점' 판가름"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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