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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정도는 돼야 고급 아파트"…맞벌이 가구에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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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잘 주는 아파트 인기…'식사 서비스' 단지 뜬다

    입주민 편의 제공, 시간 절약과 건강 관리
    고급 아파트 인식 퍼지면서 가치 상승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파트에서 제공하는 조식·중식 등 식사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양질의 아파트 식사 서비스는 시간 절약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에도 좋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성동구 '트리마제', 영등포구 '브라이튼 여의도', 강남구 '개포자이 프레지던스'와 '개포래미안 포레스트' '디에이치자이개포' 등 주요 단지들은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는 ‘고급 아파트’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가치 상승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성수동 ‘트리마제’의 ‘한식밥상’
    성수동 ‘트리마제’의 ‘한식밥상’
    최근 맞벌이·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식사 서비스는 아파트 선택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조·중식 등 아파트 제공 식사는 전문업체와 제휴를 통해 영양을 고려한 메뉴로 구성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아침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어 하는 젊은 층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호응이 높다.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는 청약 시장에서도 인기다. 지난해 10월 경기 과천시에서 분양한 ‘프레스티어자이’는 1순위 청약 경쟁률이 58.7 대 1에 달했다. 이 단지는 커뮤니티 시설에 조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과 설비를 제공하고, 푸드 업체 아워홈과 업무 협약을 맺어 관심을 모았다.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 투시도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 투시도
    분양 예정 단지들도 조식이나 중식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추세다. 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이앤씨는 다음달 1일 경북 포항시 대잠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3층~지상 35층, 999가구(전용면적 84~178㎡) 규모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단지로,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 포항시청을 중심으로 형성된 다양한 인프라와 영일대 호수공원 등을 누릴 수 있는 단지다. 포항시 최초로 조·중식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 계약금 5%(1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발코니 확장비 무상 혜택 등이 제공돼 초기 자금 부담이 작은 것도 장점이다.

    두산건설·GS건설·금호건설은 경남 창원시 여좌동에 들어서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2638가구 규모의 단지다. 전용 54~102㎡ 20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교육업체 종로엠스쿨과 협약을 맺고 입주민 자녀에게 프리미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커뮤니티 시설에서 조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서비스 등도 예정돼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안정락 기자
    한국경제신문 건설부동산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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