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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 오페라 '이순신' 4월 초연...3D 영상기술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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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25~2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이마에스트리, 이순신 탄신 480주년 기념
    전통과 혁신의 경계 넘나드는 서사극
    창작 오페라 '이순신' 4월 초연...3D 영상기술 접목
    (사진= 이마에스트리 제공)


    이순신 장군의 해전을 3D 영상과 접목해 연출한 창작 오페라 '이순신'이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초연된다.

    이 공연은 이순신 장군 탄신 480주년을 기념해 전통 창작 오페라의 문법에 3D 첨단 기술의 접목을 시도한 작품이다. 국내 남성 성악가 120여 명으로 구성된 연주 단체 이마에스트리의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기도 하다.

    이 작품의 총감독을 맡은 양재무 이마에스트리 음악감독은 "단순히 위대한 이순신 장군의 승리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군의 곁에서 함께 전략을 세우고 위기를 극복했던 류성룡과의 협력, 끊임없는 전투 속에서 리더로서 결단을 내려야 했던 인간 이순신의 고뇌, 그리고 국난 앞에서 흔들리지 않았던 신념과 책임감을 조명하며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명량해전의 결단과 각오를 담은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나이다', 내면의 고뇌를 담은 아리아 '한산섬 달 밝은 밤에'와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는 남성 성악가들의 대합창과 함께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수군의 전투를 묘사하는 합창 장면에는 태권도 안무가들이 등장해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밖에도 대형 LED 무대, AI 기반 미디어 아트 등 첨단 기술과 오페라 연출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융합 공연 예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경arteTV 이용준 junp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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