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이재용, 10년만에 시진핑 만났다...투자 확대 가능성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조금 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글로벌 CEO 회동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습니다.

    이 회장은 일주일 사이에 중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헌표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늘 오전 베이징에서 열린 시진핑 주석 추최의 글로벌 CEO 회동에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이 시진핑 주석을 만난건 지난 2015년 3월 중국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 이후 10년만입니다.

    이날 회동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독일 자동차 업체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의 CEO 등 20여명이 함께 했습니다.

    또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면담은 중국이 외국인 투자감소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기업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으려는 노력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은 최근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대외개방 의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약 1주일간의 중국 출장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중국발전포럼(CDF)에 참가한 이 회장은 이 기간 베이징 샤오미 전기차 공장과 선전에 있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 본사를 찾았습니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중국 매출은 약 65조원으로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해 비중이 큰 시장입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각종 제재를 피하면서 중국 시장을 확보하려는 전략도 숨어있습니다.

    중국업체들의 추격을 받고 있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격차를 더 벌려야한다는 위기의식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회동에서 시진핑 주석이 이재용 회장을 비롯한 외국 기업인들에게 깜짝 선물을 내놓을 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이재용, 10년만에 시진핑 만났다...투자 확대 가능성

    ADVERTISEMENT

    1. 1

      출근길, 최강 한파…향로봉 체감기온 영하 35도 [모닝브리핑]

      ◆ 성탄절 다음 날 강추위 '절정'…서울 아침 기온 -11도크리스마스 다음 날이자 금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강풍으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와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11.0도, 인천 -10.5도, 수원 -10.2도, 춘천 -11.2도, 강릉 -8.1도, 청주 -8.9도, 대전 -8.7도, 전주 -7.8도, 광주 -5.5도, 제주 2.6도, 대구 -6.5도, 부산 -4.8도, 울산 -5.9도, 창원 -4.5도 등입니다. 특히 강원지역은 향로봉의 체감 기온이 영하 35.3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2도 사이로 예보됐습니다. 전라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전북 서해안은 오전까지, 제주는 오후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전남 서해안 1∼5㎝, 광주·전남 서부(서해안 제외)와 전북 서해안 1㎝ 안팎, 제주 산지 5∼10㎝, 제주 해안 1㎝ 안팎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尹 내란 재판 첫 구형 전망…오늘 체포 방해 혐의 결심공판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및 국무위원 계엄 심의·의결권 침해 혐의 사건에 대한 결심공판이 26일 열립니다. 윤 전 대통령이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는 4건의 내란 관련 사건 가운데 처음으로 변론이 종결되는 재판입니다. 향후 이어질 관련 재판의 방향을 가늠할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을

    2. 2

      '나도 '흑백요리사'처럼 해볼래'…백화점서 '캐비어' 인기 폭발 [트렌드+]

      캐비어(철갑상어알), 트러플(버섯), 수입 버터 등 고가의 희귀 식자재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등의 영향을 타고 프리미엄 식자재를 구입해 조리하는 소비자가 늘면서다. 지난주부터 방영을 시작한 ‘흑백요리사 시즌2’가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면서 유통업계의 매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21일까지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식자재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0%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각각 서너 배 늘었다. 과거 백화점 VIP나 고급 레스토랑에 국한됐던 고가 식자재 시장에 일반 소비자 유입이 본격화한 여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흑백요리사 같은 프로그램과 전문 셰프, 인플루언서의 조리법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프리미엄 식자재를 요리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굳어졌다”고 말했다. e커머스에서도 이 같은 흐름은 뚜렷하다. 연초부터 지난 21일까지 컬리의 캐비어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50% 폭증했다. 수입 버터(21%)와 프리미엄 새우살(15%) 등 요리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품목도 

    3. 3

      "농기계도 반값 지원해주는데…제조업 뿌리는 왜 홀대하나"

      “농민이 농기계를 살 때도 50%를 정부가 지원해줍니다. 그런데 제조업의 근간인 금형 업체들이 DX(디지털 전환)·AX(인공지능 전환) 인프라를 구축할 땐 지원 받기가 참 어렵습니다."한국금형산업진흥회장을 맡고 있는 김성봉 한국정밀 대표는 지난 1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삼성과 현대차가 글로벌 기업이 된 배경엔 빠른 납기와 품질로 개발을 뒷받침한 금형 기술이 있었다"며 "지금처럼 금형이 방치되면 한국 제조업이 중국에 비해 경쟁력을 잃게 된다"고 말했다.  "30년 전엔 금형 이익률 50%…납기·가격이 강점"김 대표가 대동공업에서 나와 정밀프레스 금형 제조사인 한국정밀을 창업한 1992년. 당시만 해도 대부분의 고품질 금형을 일본에서 수입했다. 당시 일본 금형업체가 한국 금형 수출로 남긴 이익률은 무려 100%. 국산화에 성공한 한국정밀의 이익률이 50%였다고 한다. 김 대표는 "'왜 비싼 돈 주고 일본에서 사오나'란 의문이 도전으로 이어졌다"며 "지금은 이익률이 그 때의 10분의 1 수준이니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한국정밀은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60%가 넘는다. 국내 대기업을 고객사로 둔 일반적인 금형업체와 다른 점이다. 2000년대 초반 광주, 전남·전북에 공장을 두고 있던 대우전자, 삼성전자, GM 등이 생산물량을 줄이거나 해외로 이전하면서 일감이 대폭 줄었다. 그는 "좁은 국내 시장에서 '제살 깎아먹기'식의 경쟁을 하는 대신 해외로 눈을 돌렸다"며 "회원사들과 함께 일본, 유럽, 미국, 러시아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공동 마케팅을 펼쳤다"고 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