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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인화 "포스코 경쟁력은 기술의 절대적 우위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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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기술전략회의 주재
    R&D 협력체제 구축 강조
    장인화 "포스코 경쟁력은 기술의 절대적 우위서 나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은 지난 27일 “초격차 기술로 난제를 극복하고 수익을 늘려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그룹 기술 담당 임원들에게 당부했다.

    장 회장은 이날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그룹기술전략회의에서 “그룹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의 절대적 우위에서 나온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회의엔 주요 사업회사 대표를 비롯해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그룹의 기술 담당 임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지주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조직 간 시너지를 내고 사업 전략과 연계한 기술 개발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그룹 R&D 협력체제’(Corporate R&D)를 구축해 기술의 절대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그동안 회사별로 R&D를 진행했다면, 앞으로는 그룹 간 협력을 강화해 중복 투자를 줄이고 개발에 속도를 내자는 의미다.

    장 회장은 “‘초격차 그룹혁신과제’를 운영하고 핵심 사업의 본원 경쟁력을 확보해 미래 시장을 선도해 달라”며 현장과 연구소 간 ‘원팀’ 정신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을 사무, 연구 등 적재적소에 적용해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이 기술을 강조하고 나선 건 중국 기업들의 추격 속에 글로벌 관세 전쟁마저 심화할 경우 ‘기술 경영’ 말고는 이를 극복할 방법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룹은 하반기에도 기술전략회의를 개최해 주요 성과를 점검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술 담당 임원들은 철강, 에너지 소재, 차세대 핵심 원료 등 분야에서 기술 전략을 공유하고 전략 실행 방안에 관해 토론했다. 특히 철강 분야에선 고부가 철강재를 생산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비용 절감 기술도 개발하기로 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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