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수백만 유로 특수" 베이조스 재혼에 베네치아 '들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수백만 유로 특수" 베이조스 재혼에 베네치아 '들썩'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와 약혼녀 로런 산체스가 오는 6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결혼한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베이조스와 산체스의 결혼식은 오는 6월 24일부터 3일간 하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들의 결혼식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와 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킴 카다시안, 팝가수 케이티 페리, 배우 올랜도 블룸 등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조스는 하객들을 위해 베네치아의 수상택시를 전부 예약했다고 한다. 그리티 팰리스, 다니엘리, 벨몬드 호텔 치프리아니 등 베네치아의 최고급 호텔 최소 4곳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혼식에 베네치아 역시 특수를 기대하며 들썩이는 분위기다.

    루이지 브루냐로 베네치아 시장은 "이들의 결혼식은 베네치아에 수백만 유로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베네치아 당국자는 "주요 7개국(G7) 회의를 방불케 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이번 결혼식이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 이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결혼식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아마존뿐 아니라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의 창립자이자 미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의 사주인 베이조스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세계 2위 자산가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ADVERTISEMENT

    1. 1

      성탄절 강력 폭풍우에 비상사태 선포한 美 캘리포니아주 남부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가 성탄절 전날인 24일(현지시간) 강력한 폭풍우에 휩싸이면서 현지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로스앤젤레스(LA)를 비롯한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너디노, 샌디에이고, 샤스타 카운티가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조처를 했다.주 정부는 이날 소방차 55대와 급류 구조팀 10개 팀 등 인력과 장비를 사전 배치하고, 비상 권한을 발동해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뉴섬 주지사는 "모든 긴급 대응 자원을 총동원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캘리포니아 남부 전역에는 전날부터 비가 간헐적으로 내리기 시작했으며, 24일 오전부터는 강한 빗줄기와 돌풍이 겹치며 폭우가 내렸다. 미국 기상청(NWS)은 중남부 해안 지역에 겨울 폭풍 경보를 발령하고, LA와 오렌지, 샌타바버라, 샌버너디노 카운티에는 돌발 홍수 경보를 내렸다.NWS LA 사무소는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침수 지역에서는 운전을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외출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현지 당국은 이미 폭우로 인한 하천 범람과 교통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LA 소방국은 하천 범람으로 고립된 주민 3명을 구조했으며, LA 경찰국은 교통사고 52건을 처리했다. LA 수도전력국은 1만8000 가구의 정전 문제를 복구하고, 쓰러진 전신주 28개를 교체 중이다. 시내 곳곳에서 발생한 쓰러진 나무 43건에 대한 정리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 보고는 없다. 당국은 지난해 대형 산불 피해를 입었던 퍼시픽 팰리세이즈, 선셋, 허스트 지역에서 산사태와 토사유출 위험이 높은 점을

    2. 2

      'she'에서 'he'로…인기 걸그룹 멤버의 고백 "여자일 때 불편"

      일본 인기 걸그룹 멤버가 트랜스남성 논바이러니임을 고백하며 유방 절제 수술까지 받았다고 밝혔다.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7인조 걸그룹 Xtraordinary Girls(XG) 멤버 중 막내 아키야마 코코나는 최근 생일을 맞이해 자신이 트랜스남성 논바이너리라고 밝히고, 올해 초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2022년 3월 데뷔한 XG는 강렬한 여성적 에너지로 인기를 얻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450만명 이상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논바이너리는 남성 또는 여성이라는 전통적인 범주에 속하지 않는 성 정체성을 포괄하는 용어다.도쿄 출신의 20세 래퍼인 코코나는 약 2주 전 XG 공식 인스타그램에 수술 이후 가슴을 노출한 사진과 함께 "나는 트랜스남성형 논바이너리다"라고 밝혔다.코코나는 "올해 초 유방 제거 수술을 받았다. 여자로 태어났지만, 여자로 보일 때 불편함이 있었다"면서 "남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내 스스로 훨씬 자연스럽다"고 말했다.이어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나를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일이었다. 서서히 그것을 시작하면서, 나는 새로운 문을 열 수 있었다"면서 "나를 받아들이면서 마음의 성장과 용기를 얻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내 곁에서 들어주고 함께 해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그룹 멤버들과 부모 등에게 감사를 표했다.코코나는 또 "XG와 계속해서 만들어갈 미래가 너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XG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코코나의 이 같은 고백에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고 SCMP는 전했다.현지 네티즌들은 "개인의 선택을 존

    3. 3

      "그가 소멸하길"…젤렌스키, 성탄 연설서 '푸틴 사망' 기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성탄절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망을 기원하는 듯한 표현을 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대국민 성탄 메시지에서 "오늘 우리 모두 하나의 꿈을 공유하고, 우리 모두를 위해 하나의 소망이 이뤄지길 빈다"고 한 뒤 "그가 소멸하기를"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평화 협상 중에도 우크라이나에 폭격을 이어가는 푸틴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전에도 "푸틴이 곧 죽을 것"이라며, 그의 사망이 전쟁의 종식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짚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시작 이후 4번째를 맞는 이날 성탄절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간구하고 이를 위해 싸우고 기도한다"며 "우리는 그럴 자격이 있다. 모든 우크라이나 가정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우크라이나 어린이가 선물에 기뻐하며 미소 짓고 선함과 기적에 대한 아이다운 믿음을 간직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계속 이어지는 러시아의 폭격에 대해서는 '무신론적'인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러시아가 23일 약 700기의 미사일과 드론을 퍼붓는 통에 우크라이나에서는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그는 "이것은 신을 모르는 이들의 공격 방식"이라며 "기독교나 인간적인 것과는 아무런 공통점이 없는 자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여준다"고 비판했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