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첫 단일 정규시즌, 가장 큰 변화는?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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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시즌제로 바뀌면서 LCK 우승 팀은 1년에 단 한 팀만 나오게 됐다. 그만큼 우승 컵의 의미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상반기에 진행되는 정규 시즌의 1~2라운드까지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10개 팀이 두 번의 3전 2선승제 풀리그를 치르는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9주 동안 진행된다.
다만 국제 대회인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출전 팀 선정 방식이 달라진다. 기존에는 별도의 선발 과정 없이 스프링 스플릿 우승 팀과 준우승 팀 총 2개 팀이 MSI에 출전했다. 하지만 스프링 시즌이 사라지면서 ‘로드 투 MSI’라는 선발전을 거쳐 참가 팀을 결정한다. 1~2라운드 상위 6개 팀이 참가해 5전 3선승제로 대결을 펼친다. 1위와 2위 팀이 맞대결을 펼쳐 승리한 팀이 1번 시드를 차지한다. 남은 한자리는 ‘킹 오브 더 힐’ 방식으로 결정된다. 5위와 6위 팀이 대결을 펼친 뒤 승리한 팀이 상위 순위 팀과 대결을 반복해서 벌이는 방식이다.
플레이인에서는 네 팀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대결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은 2패를 기록해야 탈락하는 방식으로 한번 패하더라도 패자 부활의 기회를 얻는다. 상위조 승자와 최종전 승자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 역시 총 6개 팀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쟁을 벌인다.
주목할 점은 LCK 시즌 플레이오프 성적에 따라 국제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출전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LCK 서머 시즌이 끝난 후 스프링과 서머의 성적을 합산해 LCK 서머 우승 팀과 최다 점수 팀이 월즈에 우선 진출했다. 두 팀을 제외한 나머지 자리를 놓고 별도의 월즈 선발전을 진행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플레이오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팀이 1번 시드로 월즈에 출전한다. 준우승 팀이 2번 시드,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탈락한 팀이 3번 시드를 얻는다. 만약 LCK가 MSI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4장의 출전권을 확보할 경우 플레이오프 4위까지 월즈 무대에 오른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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