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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로 흥행"...개인투자용 국채 5년물 물량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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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개인투자용 국채 1,200억원 발행…9~15일 청약
    5년물 발행한도 700억원으로 확대
    "제대로 흥행"...개인투자용 국채 5년물 물량 늘린다
    정부가 이달 처음 출시한 개인투자용 5년물 국채를 다음달에 100억원 더 발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개인용 국채 장기물이 부진했던 것과 달리 5년물이 초과 청약되는 등 흥행한 데 따른 조치다.

    기획재정부는 다음 달 개인투자용 국채를 1,20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종목별로는 5년물 700억원, 10년물 400억원, 20년물 100억원이다.

    특히 5년물은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높았던 점을 고려해 발행량을 3월보다 100억원 확대했다.

    정부는 이달부터 기존에 발행해 온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 외에 5년짜리 단기물을 추가 발행하면서 똑같은 분리과세 혜택을 부여하고, 1인당 구매한도를 연간 최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렸다.

    앞서 개인투자용 국채 3월 청약에는 당초 발행 계획인 1,200억원을 넘어 1,561억원이 몰렸다.

    이달 첫선을 보인 5년물은 600억원 모집에 1,15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전체 흥행을 주도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된 5년물이 당초 발행계획 대비 초과 청약되는 등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던 점을 고려해 발행 물량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4월 발행 개인투자용 국채의 표면금리는 이달 발행한 낙찰금리를 적용하고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가산금리를 종목별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4월 발행하는 개인투자용 국채의 만기 보유 세전 수익률은 5년물 16%(연평균 3.2%), 10년물 37%(연평균 3.7%), 20년물 88%(연평균 4.4%) 수준이 될 것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 한도를 초과하면 기준금액인 300만원까지 일괄 배정한 뒤 잔여 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해 배정한다. 배정 결과는 청약 기간 종료일 다음 영업일에 고지된다.

    청약은 다음 달 9∼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미래에셋증권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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