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원가 절감에 전사적 노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상규 사장, 주총서 강조
"E&S 합병으로 LNG 확장"
"E&S 합병으로 LNG 확장"
박 사장은 이날 서울 서린동 SK빌딩에서 SK E&S를 합병한 뒤 처음 열린 제1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 미래 성장의 디딤돌을 탄탄히 준비해 토털 에너지·솔루션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매출이 1년 전보다 3.3%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SK온이 1조원 넘는 영업손실을 본 탓에 영업이익은 83.4% 급감했다. 매출(74조7170억원)에 비해 영업이익(3155억원)이 적어 이익률이 1%도 안 됐다.
이에 따라 박 사장은 올해 수익성이 좋을 것으로 기대되는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부문에 힘을 줄 계획을 밝혔다. 그는 “SK E&S 합병으로 석유화학과 LNG, 전력, 배터리, 신재생에너지에 이르는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LNG 밸류체인을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새로운 수요처를 구체화해 글로벌로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현재 베트남에서 LNG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박 사장은 “미래 에너지 시장이 전기로 수렴하고 있고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원은 LNG”라며 “E&S가 갖추고 있는 LNG, 재생에너지, 수소 같은 다양한 에너지원과 이노베이션이 보유한 배터리,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의 역량을 결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