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그 공포' 덮친 뉴욕증시, 동반 급락…나스닥 2.7%↓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소비심리·기대 인플레 악화"
다우1.69%·나스닥 2.7%↓
다우1.69%·나스닥 2.7%↓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6.11(1.69%) 내려앉은 41,583.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2.38포인트(1.97%) 떨어진 5,580.93, 나스닥종합지수는 481.04포인트(2.70%) 급락한 17,322.99에 장을 마쳤다.
소비심리와 기대 인플레이션이 다시 악화된 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시간대는 이날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3월 57.0으로 지난 14일 발표한 잠정치 대비 0.9포인트 추가로 하향됐다고 밝혔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집계를 관장하는 조안 슈 디렉터는 "경제정책 전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소비자들은 향후 잠재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고통을 우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5.0%로 2월 대비 0.7%포인트 올랐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상승했던 지난 2022년 11월과 같은 수치다.
한편, 소비 심리 악화 등으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뉴욕유가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56달러(0.80%) 밀린 배럴당 69.3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