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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장 또 뚫은 금값…'무역전쟁·인플레 우려'에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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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태그 공포에 금값 상승
    골드만 온스당 3300달러 전망
    천장 또 뚫은 금값…'무역전쟁·인플레 우려'에 들썩
    국제 금값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동부시간 오후 3시 10분께 금 현물 가격은 전장과 비교해 0.6% 오른 온스당 3,074.3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장중 온스당 3천8670달러까지 고점을 높이며 종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금 선물도 이날 최고치 경신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0.8% 오른 온스당 3,114.30달러로 종가 기준 종전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으로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게 영향을 준 것을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6일 자동차 관세 25% 발표에 이어 다음 달 2일 상호관세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관세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했다.

    이날 발표된 3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2.8%로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운 데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3월 소비자 심리지수도 예상보다 더 크게 악화하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것도 금값에 상승 동력이 됐다.

    제이너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선임 금속 전략가는 "관세와 무역, 지정학적 불확실성 관련 우려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3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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