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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산불 진화에 장병 600명·헬기 49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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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방하리 산불 현장에 50사단과 2신속대응사단 장병 240여명이 산불 진화 지원작전에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방하리 산불 현장에 50사단과 2신속대응사단 장병 240여명이 산불 진화 지원작전에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영남권 산불 진화를 위해 장병 600여명과 주한미군 헬기 4대를 포함한 총 49대의 군용 헬기를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국방부는 "오늘도 경남 산청과 하동, 경북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등에 장병 600여명과 주한미군 헬기 4대를 포함한 총 49대(의무헬기 1대 포함)의 군용 헬기를 투입해 산불 진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추가 지원 요청에 대비해 필요시 최대 5100여명과 헬기 9대를 추가로 투입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기준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누적 병력은 6900여명, 헬기 310여대다.

    국방부는 "산청, 의성, 영덕, 안동 등의 지역에 3개 팀의 이동진료반과 5개 팀의 안전순찰조를 투입해 의료지원 및 순찰 활동도 실시하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구호물자의 하역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활한 산불 진화 작업 수행을 위해 투입된 산림청과 소방청 등 관계기관 헬기를 대상으로 군용 유류도 지속 지원 중으로, 어제까지 총 65만L를 지원했다"며 "해당 헬기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의무 진료와 휴식을 위한 숙소 및 식사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지상 투입 장병과 헬기 조종사 및 운용 요원들은 임무에서 복귀하면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고 있고, 투입 장병들의 건강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장병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가운데 산불 진화 임무에 투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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