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美, 광물협정 새로 제안…이전과 전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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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정 초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은 채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논평하기는 너무 이르다. 변호사들이 평가해야 한다"면서도 "우크라이나는 유럽연합(EU) 통합을 위협하는 어떠한 거래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군사 원조를 (상환해야 하는) 대출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 "유엔, 미국, 유럽 국가들 및 우리 파트너들의 지원 아래 우크라이나에 임시 정부가 들어설 수 있다"고 제안한 것을 일축했다. 그는 "푸틴이 하는 모든 일이 모든 협상과 전쟁 종식을 향한 모든 가능성을 지연시킨다"고 비판했다.
이어 "푸틴은 나와 대화하는 것을 두려워한다"며 우크라이나가 푸틴 대통령 이외 다른 러시아 대표단과 대화할 뜻이 있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유럽의 일부 동맹국과 그들의 군사 정보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에 합의했다고도 밝혔다.
또 유럽과 방공 시스템 및 포병 생산에 대한 라이선스 협정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우크라이나가 유럽의 기술과 위성에 더 많이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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