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밀억제권역 규제 풀면 기업 유치할 부지 확보…수원 오는 기업에 5억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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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유망 첨단기업과 투자협약 맺고
경제자유구역 지정 위해 총력
지역 업체 투자 '새 빛 펀드' 확대
유망 첨단기업과 투자협약 맺고
경제자유구역 지정 위해 총력
지역 업체 투자 '새 빛 펀드' 확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7월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 태스크포스 위원회’를 출범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수원시장 취임 이후 3년간 성과는.
“민선 8기 출범 후 10개 기업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기업 유치로 고용 창출 1600여 명, 1500억 원 투자 효과가 기대된다. 기업 유치에는 우선 부지를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 수원으로 이전한 기업에 최대 5억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해 8월 네 번째 유치기업 우주일렉트로닉스가 광교로 본사와 연구소 이전을 완료해 5억원을 지원했다. 유망한 첨단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수원기업 새 빛 펀드’ 투자 계획은.
“1차 수원기업 새 빛 펀드는 수원기업 의무투자액 총 265억원 중 185억7000만원이 투자됐다. 우수 기업을 유치하고, 유망한 수원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투자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2차 수원기업 새 빛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1차 펀드 투자 분야를 기본으로 하되, 기업 현장과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투자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수원 페이 인센티브 확대 계획은.
“수원 페이 인센티브 예산을 411억 원으로 계획했다. 시민들이 인센티브를 포함해 충전한 금액이 총 1378억 원에 달하고, 844억여 원을 소비했다. 소상공인들의 반응이 좋다. 작년 월평균 약 270억 원이었던 수원 페이 가맹점 결제금액이 지난 1월 368억원으로 98억원 증가했다.”
▷첨단과학연구도시 조성 로드맵은.
“지난 11일 경기도, 월드컵재단과 함께 ‘우만 테크노밸리’ 개발 구상을 발표했다. 기존 산업 거점(삼성전자·델타 플렉스 등)을 기반으로 신규 첨단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해 첨단사업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캠퍼스 타운 건설도 추진해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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