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대박' 오리온 또 일냈다…초코파이마저 제친 '이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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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중국 법인 5년 연속 매출 1조원 돌파
지난해 매출은 1조2700억원… 그룹 전체 매출 40%
한국보다 더 팔아… 철저한 현지화와 독자경영으로 성과
지난해 매출은 1조2700억원… 그룹 전체 매출 40%
한국보다 더 팔아… 철저한 현지화와 독자경영으로 성과
◆2500억 넘게 팔리는 오!감자
오리온에 따르면 중국 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1조2701억원으로 5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그룹 전체 매출의 41%를 중국에서 올렸다. 베트남(5145억원), 러시아(2305억원)은 물론이고 한국 매출(1조909억원)보다도 많다. 중국 법인의 탄탄한 실적은 지난해 오리온이 1956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3조원 시대를 열게 해 준 기반이었다.
오!감자 매출은 2588억원, 초코파이도 1905억원에 이른다. ‘야투도우’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오!감자는 한국에서 접할 수 없는 맛이 여럿이다. 토마토맛, 스테이크맛, 치킨맛 등을 중국에서만 판다.
◆중국 직원 5400명, 한국인 18명
오리온은 현지 인력과 유통망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공장 노동자를 포함해 중국 법인에서 일하는 5400여명의 직원 가운데 한국인은 대표와 관리책임자, 재무담당자 등 18명에 불과하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 노동자는 물론 제품 생산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최고 책임자도 모두 중국인”이라며 “중국 진출의 역사가 30년을 넘다보니 애사심 깊은 현지인들을 임원으로 채용할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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