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산불 이재민 지원하던 50대 공무원 과로로 쓰러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영덕 물관리사업소 팀장
    자가용으로 현장에 물 공급
    경북 영덕 지품면사무소./사진=연합뉴스
    경북 영덕 지품면사무소./사진=연합뉴스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현장에서 물을 나르던 50대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졌다.

    31일 경북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지품면 오천리 한 도로에서 물관리사업소 소속 A(50대) 팀장이 구토 증세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A 팀장은 119구급대에 의해 포항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곧바로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그는 경북 의성에서 난 산불이 영덕으로 번지자 피해 지역 주민들에 자가용으로 물을 공급하며 현장을 도왔다.

    영덕군 관계자는 “A 팀장은 산불 발생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피해 지역을 위해 솔선수범 했다”라며 “현재는 시술 후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대형 산불'로 전국이 난린데…화성 태행산에 폐기름 뿌린 60대

      대형 산불로 전국이 몸살을 앓던 시기 수도권 소재 산 정상에 폐기름을 뿌린 60대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 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A 씨는 지난 ...

    2. 2

      "대형 산불 날 뻔했는데"…'신속 대응' 지자체가 참사 막았다

      영남 지역을 덮친 대형산불에 화재에 대한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전남 순천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으나 지자체의 신속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31일 순천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5분쯤 송광면 월산...

    3. 3

      "여기 있음 안돼" 불타버린 집으로 돌아온 반려견에 '눈물'

      이번 대형 산불로 곳곳이 큰 손해를 입은 가운데 한 할아버지가 산불이 자택까지 번지자 도망치라고 반려견의 목줄을 풀어줬다. 그러나 해당 반려견은 벌겋게 상처를 입은 채로 집을 지키러 다 타버린 집으로 돌아와 눈길을 ...

    ADVERTISEMENT

    ADVERTISEMENT